[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중동 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 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7500원) 이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이란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에서 드론 공격에 대응해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IMF 당국자가 “어려움을 우려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한국의 통화 불일치가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이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통화 불일치(currency mismatch)는 외화로 표시된 부채와 자국 통화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반감기를 목전에 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추락했다.18일 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8% 하락한 6만 124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코인베이스에서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5만 9983달러까지 내려가며 6만 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 3797달러) 대비 하락 폭은 15%를 넘어섰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금융기관들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12월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금융기관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을 보였다고 보도했다.이는 오는 6월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양사의 이전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도이체방크는 이날 메모에서 이처럼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오름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물가 안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강도 전망을 잇달아 수정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급 인사들이 일제히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다.이번 발언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와 2월의 상승폭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된 후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대부분 이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1~2회 또는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 보도에 다르면 최대 7회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1∼2회 또는 아예 올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연준 인사들이 올해 0.75%p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 3000건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3월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의 규모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는 8일 ‘2024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3월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금액은 10조3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같은 달 5조4천60억원 대비 4조9천340억원(91.3%) 증가한 금액이다. 수요예측 금액은 1조9천6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750억원 늘었다.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금액을 수요예측 금액으로 나눈 값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에서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지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가구 당 부담하는 이자 비용이 월세 지출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탈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등 거주를 위해 실제 지출한 비용인 실제 주거비가 가구당(전국, 1인당) 평균 11만 1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9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실제 주거비’는 월세처럼 가구가 거주를 위해 실제 지출한 비용이다. 월세를 내지 않는 자자자구나 전세가구는 실제 주거비가 ‘0원’으로 집계된다.계속되는 고금리에 가계 이자 비용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이 15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 예금’은 33조원 가량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주식·코인·금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정기예·적금은 14조7218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3월 말 873조3761억원으로 2월 말(886조2501억원)보다 12조874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33조2204억원에서 31조3727억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재차 선을 그었다.27일(현지시간)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ECNY) 연설에서 “(연준이) 지난 수 년 간 물가 하락을 이뤄낸 것은 맞지만 최근 2개월 물가지표는 실망스럽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단기 지표들을 보면 물가하락이 둔화됐거나 어쩌면 멈춰섰을 수도 있다“며 “연준의 목표(물가상승률 2% 달성)를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인하 개시 시점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5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경정했다.2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금리를 동결한다는 결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4회에서 3회로 수정했다. 이에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오는 6월에서 7월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메모에서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0.25%p씩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지난달 연내 인하 횟수를 당초 5회에서 4회로 수정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긴축 통화 정책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돌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번 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회복력 있는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었지만, 상황이 곧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의중을 잘 집어내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도 불린다.최근 미국 경제 호황을 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도매물가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오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상승률을 기록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도는 수치다.노동부는 PPI 상승분의 약 3분의 2가 상품 가격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격은 1.2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1310원대를 기록했다.지난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오른 13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환율은 한 달가량 1330원 부근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과 11일 이틀간 20.6원 하락하며 급하게 1310원대로 진입했다.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으로 인한 엔화 강세에 따라 원화에도 긍정적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통화긴축 기조를 장기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14일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내고 “섣부른 긴축기조 선회가 정책 신뢰를 저해하고 금융 시장에 부채 증가와 위험 쏠림 신호를 제공할 수 있기에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한은의 분석은 물가가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머무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 2월 기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물가상승 압력 완화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금리 인하 전망도 뒤로 밀리고 있다.지난 13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현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2곳은 5월 인하를 전망했다. 지난 달 같은 조사에서 5·6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반반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달 조사에서는 인하 시점이 뒤로 밀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에너지와